티스토리 뷰

자동차

중고차 개인거래 꿀팁 총정리

billionairesolver 2024. 3. 30. 00:33
반응형

중고차 개인거래시
모두가 사기꾼은 아니지만
중고차 거래는 거래하고 나서는 피해보상 받을 길이
막막합니다.


아버지 같은 분들 속상하지 마시라고 썼습니다.
그러니 잘 모르시면 엔카보증차량 사시고(100만원 더 비싸나 보증됨) 또는 자녀들에게 물어보세요.


아니면 그마나 한 번은 걸러진 동호회나 동네 중고장터에 올라오는 그런 차 사세요. 직장생활하는 저도 심심할 때마다 와서 검색하는데 막상 가보면 이상한 차도 많고 또 좋은 차는 저같은 사람, 젊은 사람, 딜러들이 먼저 가져갑니다.
(참고로 댓들 많이 달린 차가 좋은 차인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 가져가려 하지요... 저도 바쁠 땐 댓글 많은 글만 봅니다)

 

0. 고지된 정보에 누락이 없는지 문자로(증거) 묻는다.

- 침수, 렌트카, 사고 여부
- 차량 이상한 증상(떨림, 울컥거림, 변속충격 등)
- 3박자, 전손사고는 무조건 거르기(다시 못팜, 주행안정성)
- 차량부식... 판금해도 2년이면 올라오는 것 고려
- 판매자 양해를 구하고 카센타 동행해서 3, 5만원 주고 확인한다. 하부도 봐야하고... 딱 봐도 좋은차, 가성비 좋은 차면 모를까 애매할 땐 가셔요(사도 될까요 하면 정비사도 입장이 난처하니 어디 수리해야 할까요 물으면 되지요)

 

1. 본인명의, 아내명의, 부모님명의가 아닌지인 차량이면 의심을 해본다. 딜러일 가능성 많다.

1-1. 개인거래에 자동차매도용인감증명서?
- 본인명의 개인 대 개인 거래시는 양쪽 신분증만 있으면 구청에서 명의이전 가능
- 판매자(양도인)가 본인이 아닌 대리인이 경우 자동차매도용인감증명서가 필요한데 인감증명서 발급 받을 때 구매자(양수인) 주민등록번호, 주소가 필요함
- 개인차라고 해서 거래하려 하는데 주민번호, 주소 알려주세요 하는 경우는 자기명의의 차가 아니라는 뜻(가족차일 수도 있고 친한 사람의 차, 또는 다른 엉뚱한 사람의 차일 수도 있으니... 누구 차인지 확실히 묻기)

 

2. 0, 1번 확인을 위해 카히스토리 조회(네이버에서 카히스토리 사이트 검색)

- 번호 가린차 살 이유가 없어요
- 1건에 770원
- 용도이력, 사고처리비용 확인
- 명의변경 시기 점검(왜 가져온지 얼마 안되어 파는지)

2-1. 자동차배가가스등급조회
- 디젤차 5등급면 수도권 운행시 벌금 10만원
- 지금은 서울만이지만 경기도 각 시, 군에서 조례 제정 중
- 2.5t 이상 차량은 dpf장착 또는 lpg전환 해야함
- 조기폐차 된다고 200은 돌려받는다 하는 차 있는데 그게 쉽게 다 되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니 신중하게 생각을...

 

3. 흡연차는 무조건 걸러야 한다.

- 20만원 스팀크리닝해도 냄새 다시 올라옴
*스팀크리닝 완벽히 하면 거의 안나긴 하는데;;
- 핸들, 내장재 타르성분으로 끈적함
- 방향제에 속지말고 흡연차인지 물어보고 냄새를 자주 맡을 것(코를 킁킁)

 

4. 기본 점검 및 고질병은 알고 가야한다.

- 예 : TG lpi 인젝터 국방색 개선품 교환, NF 뒷휀다부식 등
- 인터넷 조금만 검색해보기

 

5. 주요 정비 되어있으면 너무 좋다. 반대로 여기가 이상하면 스트레스에 돈 수십 깨집니다. 차가 떨림이 있고 잘 안나가고 소리가 이상하면 꼭 확인하세요.

- 타이밍세트 : 20~50만원
- lpi 연료펌프 : 40~60만원
- 점화플러그, 코일 : 30만원
- 디젤차 인젝터 교환 : 개당 15만원, 재생도 무방
- 디젤차 고압펌프 : ?만원
- 디젤차 흡기클리닝 : 10~20만원
- 보너스 : 제네레타 교환, 미션 교환(또는 보링),
엔진 보링(또는 교환)
- 하이브리드차 배터리 10년 20만km 보증 내에 교체 여부
- 하체 올수리 : 하체가 한방에 다 나가는 경우는 없지만 올 수리는 은근히 도움됩니다.
- 디젤차 오토래쉬(소음문제), 웜기어(오무기어), 엔진오일 교환이 늦어 메탈베어링(엔진보링) 등 더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라 패스


5-1. 추가로 30만km 차량
- 엔진보링, 미션교환, 새 타이어, 부식없고 기타 자잘한 정비 차계부 써가며 관리해놓고 150만원 이하에 차 정비에 지식이 있으면 고려
- 요즘 차 좋다고 하지만 연식 오래되고 많이타면 손봐야 할 곳 생깁니다.


5-2. 에어컨, 히터 작동해보기
- 냄새확인, 에어컨 성능 및 진동 확인


5-3. 차는 냉간시에 봐야하는데
- 냉간, 시동걸 때 증상이 조금 운행 후 열간시에는 잘 안나타나기 때문
- 밝은 낮, 조용한 곳, 냉간시 조건을 맞추면 좋겠지요

 

6. (보너스)정비내역, 편의사양, 소모품을 확인해야 추가비용 방지한다.

- 6번이 아무리 잘되어 있어도 5번이 더 중요, 6번은 내가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으나 5번은 스트레스에 돈 가늠이 안됨
- 블랙박스 : 15만원
- 후방감지기 : 10만원
- 타이어 트래이드 : 4짝 40만원
- 전면, 측후면 썬팅 : 25~50만원
- 코일매트 : 10만원
- 배터리, 엔진미션파워브레이크 오일은 그리 안 비싸요
- 네비게이션, 하이패스(있으면 좋음, 없어도 무방)
- 오토에어컨, 전동시트, 열선시트
- 편의성 : 락폴딩(미러자동접힘), 후깜(후진깜빡이), 파킹언락(P단 잠금해제), 원격시동스마트키(예열), 실내LED
- 차량접지
- 적당한 튜닝카 구변 여부(과한 튜닝은 저도 몰라요)
- 통상 쓸만한 수준에서 가격 책정 해봅니다.


6-1. 되팔것도 한 번 고려
- 삼박자, 전손차량은 되팔기 불가하다 보면됨
- 용도이력도 마이너스 사항
- 옵션이 풍부할수록 되팔기 좋음
- 차계부 있으면 신뢰를 줄 수 있음

 

7. 밝은 곳에서 본인이 확인하기로 했던 모든 것을 꼼꼼하게 본다.

- 시운전 필수(원래 떨리는 차는 없다)
- 주차장 말고 밖에서 봐야 차가 잘 보입니다.
- 시각, 청각, 후각, 촉각을 다 동원해서 꼼꼼히 봅시다. 마트에서 500원 아끼려 노력하는데 이정도야...
- 진동 확인, 떨리는 소리 확인, 울컥거리는 증상 (이것만 잘 보셔도 거의 걸러집니다)
- 가속성 확인, 가속할 때 부드러운 소리인지 확인
- 배기가스(백매, 흑매) 보이나 혹인
- 엔진오일뚜껑, 배기가스수증기 확인 등도 있는데 플러싱하면 개선되는 사안이라...


7-1. 탁송거래는 서로가 위험
- 차는 직접 보고 사야한다는 진리
- 고지 내역과 다른 경우 있음
- 사기도 종종 있음
- 판매자도 팔았는데 구매자가 돌려보내면 난처함

 

8. 바닥 미세누유와 단차여부

- 요즘 외관 볼트 푼 흔적, 색상차이는 보시는데
- 바닥 미세누유도 잊지말고 보세요
(엔진오일, 파워오일, 미션오일... 다만 한두방울 조금씩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 단차는 본넷, 휀다, 트렁크 등이 깔끔하게 이어져야 하는데 높낮이가 다른 것을 말합니다. 교환했으면 약간 다를 수 있지만 심하면 안되겠죠.

 

9. 계약금 확실히

- 좋은 차는 계약금 5만원, 10만원이라도 걸어야 내게 기회가 오겠죠. 금방 팔리니까요.
- 그렇다고 무조건 보내지 말고 신분이 확실한지, 카페활동은 얼마나 했는지, 연락처가 가짜는 아닌지, 이 계좌번호(폰번호)가 사기는 아닌지(더치트 라는 사이트에서 조회가능)
- 단, 단순변심은 계약금 못 돌려받아요. 판매자도 시간썼지, 판매할 기회 날렸으니까요.
- 판매자와 문자를 남기세요. 고지된 것 외에 차량 하자 발견으로 계약 취소시 계약금은 돌려준다.

 

10. 구매 후 고장은 대개 내 책임

- 일부러 속이면 어쩔 수 없지만 최대한 고지했는데 그 후로 차가 고장나는 건 구매자 책임이라는 각오를 하셔야 마음 편합니다.
간혹 관리를 너무 잘하셔서 한 달 이내 고장시 개인이 보증한다는 분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정말 특별한 경우입니다. 기계라는게 이 사람이 다루다 다른 사람이 다루고 환경이 달라지면 갑자기 고장나기도 하지요.

이런 차가 어디 있겠냐만 저는 이 모든 걸 고려하여 감가, 구매결정 합니다. 그리고 허탕도 많이 칩니다.(뉴프디젤, 뉴프휘발, NFlpi, 트라제디젤, 트라제lpi, 오피러스lpi, 트폼lpi, 카니발디젤3대, 레이, 아반떼hd 구매수리처분 경험 / 수리비 300만원 눈탱이 경험 / 그 후로 꾸준히 차량 정비 학습 및 기본 정비를 저렴하게 돈주고(?)하고자 노력하는 중입니다ㅎ)

반응형